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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13 오늘 아침 지하철 (6)
  2. 2006/12/01 지하철에서 졸기! (4)
  3. 2006/08/28 지하철 에티켓

오늘 아침 지하철

여느 때와 별로 다르지 않은 시간에 일어나서 버스 타고 지하철역으로 튀었다.
사람 많다.
존나 많다.
존니 많다.
졸라 많다.
와방 많다.
대땅 많다.

와 정말 많았다.
'이거 지하철 오면 터지겠는 걸?'이라고 혼자 생각했다.
(그짓말이다)

지하철이 왔다.
탈까 말까 하다가 안 탔다.
사실 못 탔다.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어떻게 타냔 말이다.
그대로 지하철을 5대나 보냈다.
6번째 지하철이 오는 순간 더 보내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탔다.
으메
죽는 줄 알았다.
그때부터 전쟁이 다시 시작이다.

멀리 가지도 않았다.
사당역?
뒤에서 뭐가 계속 움직인다.
개씨발 색히
이게 그 말로만 들었던 지하철 딸치기맨이구나.
아 씨부랄
순간 오만 생각이 다 들더라.
죽여 버릴라 했지만 고개가 안 돌아가더라.
이런 씨발 색히가 있나.
와 정말...
그 비좁은 틈에서도 꿋꿋하게 움직인다.
후...
이런 고추장에 비빌 색히를 봤나.
근데 그 움직임이 얼마나 큰지 내 옆에 여자가 날 쳐다 보더라.
'아놔 아가씨 나 아니라고!'
내 옆에 남자 색히도 날 쳐다본다.
'눙까라라 씨방새야! 나 아니거든?'

결국 강남역에 도착하고 역삼역에 도착하니 그 진동이 사라지더라.
내 뒤에는 이제 여자 하나만 남았던데...
설마 그 여자가 범인이진 않을 테고.


오늘 아침 내 뒤에서 딸딸이 친 개색히야
디진다.
집에서 쳐. -_ - 이게 어디서 확 죽을라고.
2006/12/13 12:02 2006/12/13 12:02
괄리자
Today is 2006/12/13 12:02

지하철에서 졸기!

어젯밤 회사에서 조금 늦게 나섰다.
일찍 가고 싶단 생각도 크게 안 들고 해서 회사에서 좀 놀다가(?) 늦게 간 것이다.
낮에도 졸음이 쏟아지는 걸 억지로 참고 버텼더만 끝내 퇴근길에 터진 것이다.
분당선은 어디에서 타든 선릉역이 종점이다.
책을 좀 읽다가 보니 어느새 내가 자빠져 자고 있더라.
사건은 여기서 터졌다.
얼마를 잤는지는 알 수가 없다.
걍 무작정 잤다.
안 그래도 무거운 대갈희가 계속 옆으로 넘어간다.
내 옆에 앉은 아좌쒸(누군지 모르는 남자는 무조건 아좌쒸다) 졸라 불쾌해 한다.
내가 여자였어 봐. 샹눔시키!
님화 나도 아좌쒸는 싫거든?
뉘미 내 옆에 아좌쒸 참다 참다 못 참았는지 사정을....이 아니고 -_ -;; 쿨럭
일어나더라.
사실 내리더라.
내릴 때가 됐나 보구만.

그 아좌쒸 내리고 내가 그 아좌쒸 자리로 이동을 했다.
제일 끝이거든. 후후~
그때부터 또 졸기 시작한다.

일어나니 지하철이 차고에 있더라.
아놔!
뉘미랄!
왜 안 깨워 주고 지랄이신가효?
난 접때 어떤 아줌뉘 선릉역에 다 왔는데도 안 일어나셔서 깨워 드렸는데.

씨봉!
지하철 차고에 들어가니 졸라 무섭더라.
-_ -
지하철 안은 불이 켜져 있어서 상관 없다지만 지하철 밖은 오메메
아무 것도 없어.
게다가 지하철이 기울어져 있어.

아 씨발!
귀신 나오는 줄 알았잖아!
2006/12/01 09:43 2006/12/01 09:43
괄리자
tags :
Hummmmm 2006/12/01 09:43

지하철 에티켓

나는 서울에서 산다.
나는 자동차가 없다.
나는 회사원이다.
그래서 드러워도 지하철 타고 다녀야 한다.
지하철을 타다 보면 짜증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래서 여기에 뱉으련다.
뱉지 말라고?
내 블로그다.
관심 꺼라.


1. 휴대폰
제발 휴대폰은 소리로 하지 말고 진동으로 좀 바꿔 주시길.
아니 도대체 여기가 니 방이니?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소리...가끔은 깜딱 깜딱 놀랍니다.
특히나 아저씨들...
아저씨들, 죄송한데 벨소리 말고 진동으로 좀 해 주세요.
그리고 통화는 될 수 있으면 짧게 좀 부탁합니다.
지하철 탄 데서부터 내릴 때까지 전화하더군요.

2. 노약자석
노약자석과 장애인석에서는 제발! 좀 지켰으면 하는군요.
할아버지랑 할머니 혹은 몸이 불편한 사람이 앞에 서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리 쩍 벌리고 앉아 있는 니네 이 새끼들아! 디질래?
내가 힘이 없어서 니네한테 아무 말 안 한 줄 알아? 예리하네~
피곤해서 자리가 비어서 잠깐 앉아 있는 것까진 좋습니다.
근데 위에 언급한 상황이 왔는데도 끝까지 버티는 당신네들은 통뼈?

3. 음악
제발! 노래는 혼자 들어 주세요.
이어폰 혹은 헤드폰으로 노래를 들으시는데 '나 지금 노래 듣고 있드하하하~'라고 자랑하시나요?
저도 집에 가면 MD, NW(Network Walkman) 있습니다. 제발 자랑질은 그만하시구요.
아! 노래 따라 부르시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그냥 흥얼거리는 수준에 그쳐 주세요.
지하철 안은 전국 노래 자랑 예선전이 아닙니다.

4. 신문
출퇴근 시간에 신문 혹은 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책은 뭐 부피도 크지 않으니 괜찮습니다.
그런데 신문의 경우는 양면을 펼치면 엄청 커집니다.
왜 다 펼쳐서 보세요?
주변에 있는 따른 사람들은 신경도 안 쓰이세요?
여긴 아저씨 안방이 아닙니다.

5. 지하철 차례대로 타기
질서 지키기는 초등학교 때부터 배웁니다.
아직 사람들 내리기도 전인데 왜 벌써 타려고 출발 자세를 취하십니까?
특히나 환승역에서는 사람들이 엄청 내리고 탑니다.
나이 드신 분들, 자리가 없어서 앉아 가시겠다는 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질서 지키는 것에도 위/아래가 있어서야 되나요?
내릴 사람들 다 내리고 난 후에 타도 얼마든지 시간은 충분합니다.
제발 아직 내리는 중인데 그 사람들 밀쳐 버리고 타는 거...자제 좀 해 주세요.

6. 옆 칸으로 이동할 땐 제발!
지하철 이 칸에서 저 칸으로 갈 때는 문을 두 개나 열어야 하죠?
문이 쉽게 열릴 때도 있고 정말 꽉 닫힌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가 열고 왔으면 다시 닫을 줄 아는 매너는 지켜도 되지 않나요?
문 열어 놓고 그냥 가시면 바람이 엄청납니다.

7. 추위에 약한 분들...
여름철이라 지하철처럼 하루 종일 운행하는 경우는 에어컨도 덩달아 하루 종일입니다.
지하철에서 나오는 에어컨이 너무 차고 하루 종일 버스 혹은 지하철을 타고 가야 할 경우가 생길 것 같으면 미리 얇은 겉옷을 하나 준비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지하철의 경우는 '약냉난방'이라는 칸이 존재합니다.
정 부담스러우시면 저 칸에 타시면 됩니다.
괜히 바람 엄청 세게 부는 칸에 오셔서 욕하지 마시구요.
오늘 아침 제 뒤에서 말 이쁘게 하신 아가씨 감동적이었습니다.
전화 통화도 아름답게 하시더군요.
"아 이 씨발, 지하철 존나 추워. 짜증나. 어떡해?"
^^* 어떡하긴요~ 옷을 평소처럼 입고 오셔야죠.
따른 분들은 옷을 다들 평상복으로 입고 오셨는데 혼자 비키니시더라구요.
아름다웠어요.


혼자 떠들었다. -_ -;
아마 더 있을 테지만 여기서 그만!
2006/08/28 11:45 2006/08/28 11:45
괄리자
Hummmmm 2006/08/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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